▲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파헤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 구원파 신도들의 증언을 통해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회장과 구원파의 비밀을 추적한다.

유병언 회장과 그의 아들이 주로 설교를 했다는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일명 구원파로 불린다.

제작진이 만난 구원파 전 신도들은 유병언 회장이 선지자로 추앙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은 구원파 내에서 영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많은 신도들은 구원파에 전재산을 바친다.

이어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 교회 내부에서 교회 대표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검찰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유 전 회장의 실체는 미궁 속에 숨겨져 있다. 구원파 설교자였던 그가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관련 기사에서 오대양 사건 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인천 지방검찰청은 공문에서 "당시 수사기록 검토 결과 집단자살이 구원파 측이나 유병언 회장과 관계있다거나 5공 정권의 비호가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혀와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소유이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구원파 신도가 아니고, 청해진 해운 직원 중 10%만이 구원파 신도인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의 별장이라고 보도된 것은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니라 호미영농조합법인 소유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연수원으로 사용되어 온 곳이며, 유 전 회장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또한 외부필진에 의해서 보도된 내용과 관련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선지자나 영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추앙받은 바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 모임으로 목사라는 직위가 없기 때문에 유 전 회장이 교단을 설립한 교주라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유 전 회장의 호 아해는 야훼(여호와)에서 도출된 것이 아니라 "세월이 흐른다"를 의미하며, 금수원이라는 이름도 유 전 회장이 작명하지 않았고 "비단을 수 놓은 곳"이라는 의미라고 전해왔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