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새누리당이 특검을 언급했다.

18일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하고 국민이 합리적 의혹을 제기할 상태에 이른다면 여당이 선제적으로 먼저 특검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특검이 발동하더라도 수사와 양립해서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세월호 국조와 관련해서는 "20일 본회의에서 요구서가 제출되고 나면 국조특위가 가동돼 국조 계획서를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유가족도 참여하는 별도의 조사위도 고려하고 있다"며 "특별법이 필요하다면 전향적 자세로 모두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유병언법'의 상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