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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세월호 침몰 사고 28일째인 1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 앞을 해경 경비정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해경에 따르면 감사원은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연합뉴스 |
오는 19일부터 소극적이고 허술한 초동대처로 비난을 받고 있는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 123함(100t급)이 수색업무에서 배제된다.
18일 공개된 지휘부와의 교신에서 123함은 선내 진입 지시를 받고도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며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23정은 한 달께 수색활동에 참가하고 있지만 함정 직원 10명이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가 되면서 업무에서 배제됐다.
함정 직원들은 19일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마련된 감사원 감사장에 출두해 매뉴얼에 따른 초동 대응을 했는지 등을 조사 받을 예정이다.
한편 검찰도 '골든타임'을 허비한 상황실과 선내 진입을 포기한 123정,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