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청장 후보로 맞붙게 된 장석현·배진교 후보가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장석현 후보는 지난 17일 남동구 구월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할 일 많은 남동구에는 말 잘하는 말꾼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남동구를 인천 제일의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남동구에서 30여년 기업을 운영하면서 남동공단의 중소기업이 갖는 어려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장석현이다"면서 "남동공단을 활성화시켜 남동구민을 위한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는 지난 16일 남동구 만수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및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배 후보는 "구민의 일이라면 누구든 보듬어안는 어머니같은 따뜻한 존재가 되겠다"며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구민의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의 삶을 따뜻하게 만들고, 구민의 내일을 든든하게 하는 남동구의 어머니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확립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고단하고 지친 삶을 사는 남동구민들에게 달려가 친구가 되고 위로가 되는 따뜻한 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