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는 새누리 높아
인천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6.1%포인트로 지난 10~11일 조사(4.7%p) 때보다 벌어졌다. ┃관련기사 3면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인천 유권자 706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장·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 지지율은 42.1%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36%)를 오차 범위 내에서 6.1%포인트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3.7%다.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 지지율은 4.8%, '없음/모름' 비율은 17.1%로 나왔다.
'꼭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의 지지율은 송영길 후보가 43.8%, 유정복 후보가 40.3%로 나왔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송 후보가 유 후보를 3.5%포인트 앞섰다.
당시 송영길 후보와 유정복 후보 지지율은 각각 36.8%, 32.1%였다. 송 후보와 유 후보에 대한 적극 투표층 지지율의 경우, 0.6%포인트 차에서 3.5%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8.4%를 기록해 새정치연합(26.6%)을 11.8%포인트 앞섰다. 지난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와 견줘 보면, 새누리당은 0.8%포인트 낮아진 반면 새정치연합은 2.9%포인트 높아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45.6%)과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44.8%)이 엇비슷하게 나왔다. 투표 여부를 물은 질문에서는 '꼭 투표하겠다'와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다' 등 긍정적인 응답이 84.8%를 차지했다.
/목동훈기자
■ 경인일보·케이엠조사연구소(주) 여론조사
= 지난 16~18일 경기도내 유권자 703명과 인천시내 유권자 706명을 대상으로 각각 이뤄졌다. 유선 RDD(임의전화걸기)방식을 통한 일대일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포인트이며 연결 대비 응답률은 경기도지사·도교육감 조사가 13.23%고 인천시장·교육감 조사가 13.86%이다. 그 밖의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