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후보 네 명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없음/모름'이 40%대에 달해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감 후보 지지율은 이본수 후보가 17%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김영태 후보(13.6%), 이청연 후보(12.6%), 안경수 후보(12.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네 명의 후보가 모두 10%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본수 후보와 가장 낮은 안경수 후보 간 격차는 4.7%포인트에 불과하다.

'없음/모름' 비율은 무려 44.5%나 됐다.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거나 누가 후보로 나왔는지 모르는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목동훈·김성호기자

■ 경인일보·케이엠조사연구소(주) 여론조사

= 지난 16~18일 경기도내 유권자 703명과 인천시내 유권자 706명을 대상으로 각각 이뤄졌다. 유선 RDD(임의전화걸기)방식을 통한 일대일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포인트이며 연결 대비 응답률은 경기도지사·도교육감 조사가 13.23%고 인천시장·교육감 조사가 13.86%이다. 그 밖의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