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유정복 후보와 안상수 전 시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방선거 압승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최근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경쟁을 벌인 안상수 전 시장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안 전 시장이 이를 받아들였다.

유정복 후보측은 "선대위원장으로 확정된 분은 현재 홍일표 인천시당 위원장과 안상수 전 시장"이라며 "몇 분을 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안상수 위원장은 국회의원, 8년간 인천시장, 대선 후보를 역임했다"면서 "인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왔으며 시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헤아리고 계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안상수 위원장과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지난 4년간 무너진 인천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유정복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심판론을 제기했다. 유정복 후보는 "송영길 후보는 지난 4년간 인천을 부채·부패·부실이 가득한 오명의 도시로 전락시켰다"며 "그럼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핑계와 남 탓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인천을 이용하고 있는 (송영길)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안상수 위원장도 "송영길 후보의 무능을 심판하고 인천의 새로운 시대를 유정복 후보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는 송영길 후보의 부채·부패·부실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유정복 후보가 우리의 딸과 아들을 위해 새로운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유정복 후보는 안상수 위원장이 예비후보 당시 발표한 공약을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새누리당 인천시당 선대위 출범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인천시 남구 숭의동 시당사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