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후보는 18일 인천시 남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에서 교통, 구도심, 문화·환경 분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교통 분야 공약의 핵심은 인천지하철 1호선의 급행열차 도입과 2016년 완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의 KTX 연계 사업이다.
급행열차 도입은 전동차가 인천지하철 1호선 일부 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게 만들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최대 16분 이상 단축시키는 게 내용이다.
일부 역사에 우회선로를 설치해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모두 다닐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5년간 국비를 포함해 2천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송 후보는 예측했다.
이와 함께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과 경기 시흥 신천역(소사 원시선·2016년 완공 예정), 서울 독산역, KTX 광명역 등을 연계시키는 방안도 내놨다. 총 연장이 14.3㎞로 사업 구간이 서울, 경기와 겹쳐 있는 만큼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후보들과 공동 공약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X 인천 연계 공약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도 들고 나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야 시장 후보 간 주요 정책대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도심 공약으로는 ▲'누구나 집' 5만호 공급 ▲구도심 재개발 청산 구역 매몰비용 70% 지원 ▲81개 역세권 맞춤형 개발 등이 포함됐다.
문화·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1천500개 폐공가 리모델링 문화시설 탈바꿈 ▲아트플랫폼 확대 ▲계양산 생태공원 조성 ▲문화 둘레길 사업 등을 내세웠다.
송 후보는 "인천지하철 1호선 급행열차 도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출퇴근 시간 30분을 돌려드리겠다"며 "집 걱정 없는 도시, 깨끗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