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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대한불교천태종 대광사 전통명상수련센터 및 지관전 상량식에 참석해 김월도 주지스님과 악수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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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후보 만나 勢 다지기
남양주 방문 정책 협약
새정치 김진표
보육교사 처우개선 다짐
장터찾아 서민정책 고민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정책 발표 등을 진행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18일 이석우 남양주시장 후보 사무실을 찾아 이 후보와 남양주시의 교통 및 의료 서비스 확대를 포함한 '남양주 정책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은 '진접선(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과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환승을 위한 별내선 연장사업 추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월산 나들목(IC)과 조안 나들목(IC)을 설치', '의료서울리조트 부지에 종합대학병원을 유치' 등이다.
남 후보는 "도내 31개 시·군의 발전이 바로 도의 발전"이라며 "당선이 되면 31개 시·군과 함께 경기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후보는 이 후보와의 정책 협약에 앞서 성남 분당 대광사 전통 명상수련센터와 지관전 상량식에 참석한 뒤 스님들과 점심을 공양하며 불심(佛心)을 자극했다.
전날에는 수원중·고 총동문회의 광교산 등반행사에 동행하는 등 유세 활동에 적극 나섰으며, 자당의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들의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세(勢) 다지기에 나섰다.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 아래 우선 보육교사들에게 1인당 월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같은 당 소속 다른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연대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지난 17일 새벽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와 김상회 경기도의원 후보, 장정희 수원시의원 후보와 함께 수원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한편,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해 후보들과 머리를 맞댔다.
한편 지난 16일 진행된 사무실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내 각 계파를 대표하는 문재인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 정세균 의원 등이 총출동,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송수은·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