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우 김경남이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유성빈 역으로 전격 출연한다.

김경남은 '천상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 2일 첫 방영될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백상훈, 제작 예인 E&M)'에서 장서희(백연희 역)의 대학 후배로 장서희를 짝사랑하는 '유성빈'으로 분한다.

김경남은 2010년 국내에서 열린 제5회 쿨가이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모델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신인 배우다.

김경남이 연기할 유성빈은 백연희의 후배로 대학 시절부터 연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지만 쉽게 그 마음을 밝히지 못하고 연희의 깊은 상처를 보듬어주고 조용히 지켜보며 그녀 곁을 지키는 인물이다.

김경남은 "이렇게 비중있는 역할을 맡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너무 기쁘다. 더군다나 장서희씨를 사랑하는 남자가 되니 드라마속에서 만큼은 꼭 그 분을 지켜드리고 싶다"며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새 저녁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이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