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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희재.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도중 의로운 희생자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
변희재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은 쇼맨들의 눈물쇼 비판했듯이 박 대통령도 오늘 눈물 안 되는 거에요. 정몽준씨도 마찬가지이고 국가 지도자들 함부로 국민 앞에서 눈물 보이면 안 됩니다. 특히 국민 선동을 막아야 할 애국 지도자 더 엄격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감성적으로도 지금 필요한 건 눈물이 아닌 분노입니다. 그래서 사과가 아닌 원통함을 표해야 합니다. 살인자 유병언 일당, 보광그룹 등 3류 재벌들의 거짓선동, 사익으로 똘똘 뭉친 관피아에 대한 분노와 원통함을 표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대국민담화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고 밝힌 뒤 해경의 해체와 국가안전처 신설 등의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말미 '세월호 영웅'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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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희재 박 대통령 눈물 언급 "지도자가 더 엄격해야" /변희재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