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천초등학교(교장·신영석)가 지난해 말 개최된 '기본 바로세우기
우수사례 공모전'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국무총리상과 200만원의 상금
을 받았다.
2002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시민의식 함양과 기초질서 확
립에 앞장서온 기관·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제2의 건
국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행정자치부가 후원했
다.
지난 93년 개교한 원천초등학교는 '예절바른 건전한 어린이'라는 교육목
표아래 학교 특색을 '기본 바로세우기'로 설정, '기본'을 위해 교직원과 학
생들이 기울여온 노력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성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효를 바탕으로 한 바른 심성 기르기와
효 인사말, 기본생활습관의 날 등을 통해 바른 행동을 습관화하는 데 주력
했다. 또 '칭찬합시다' 코너와 일기쓰기 시상제, 1인1역, 청소구역 실명제
등도 어린이들이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태도를 기르는데 한 몫을 했다.
교통량이 많은 학교 여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교통안전 지도로 단 한건
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교생이 함께 벌인 '한줄서기' 생활화
는 월드컵 개최도시의 시민 전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쓰레기 분리수거와 공공시설물 관리 실천으로 수원교육청에서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원천초등학교의 '반듯한' 생활태
도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자발적인 노력으로 일궈냈다는 점에서 한층 빛
을 발한다.
'반듯한 아이들' 이유있었네
입력 2002-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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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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