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다.
이 비는 늦은 오후 그칠 것으로 보이며, 충청남북도에는 낮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제주도산간 80mm 이상),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5~30mm, 경상북도: 5mm 내외다.
반면 중부지방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8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서 1.5∼3.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진도 부근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은 오전에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바람은 북동~동풍 5~10m/s, 파고 0.5~1.5m로 전망된다.
오후에는 구름많고 한때 비, 바람은 북~북동풍 5~9m/s, 파고 0.5~1.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