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김옥빈이 강렬한 첫 등장으로 극의 포문을 열었다.

19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서는 소매치기 강유나(김옥빈 분)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대상을 물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년의 한 남성을 타겟으로 삼은 강유나는 다른 소매치기 일당이 그의 지갑을 먼저 훔치자, 그 일당의 지갑을 다시 훔치는 두둑한 배짱을 보였다.

뒤늦게 강유나가 지갑을 훔쳐갔다는 사실을 깨달은 소매치기 일당은 그녀를 쫓기 시작했고, 강유나는 한밤의 거리를 맨발로 누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전직 소매치기범인 유나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창만이 들어온 뒤 일어나는 이야기로 1994년 작 드라마 '서울의 달'을 만들었던 김운경 작가와 임태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 유나의 거리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