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전망 강화 방안은
유:안전 행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 시장이 되면 현장 단위에서 안전 정책을 총괄해 나가도록 하겠다. 안전전담책임관을 지정해 관리하는 등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갖추겠다. 또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해 모든 항목에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취약계층 분야의 안전체계도 강화하는 등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
송: 국가 안전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인천의 안전은 시장이 총괄 책임져야 한다. 제가 총괄 책임자로 직접 점검하겠다. 시는 그동안 구급활동, 안전장비 운영능력 등을 키웠고, 닥터헬기를 통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이 중요하다. 시장이 바뀌어 우왕좌왕하다 보면 사고가 날 수 있다. 4년간 준비해 온 제가 한 단계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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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1년에 4천억원씩 4년간 1조6천억원을 갚았다. 빚을 갚아가면서 아시안게임 준비, 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알뜰 살림을 통해서 지난해 부채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올해는 흑자 결산이 됐다. 야당 시장이지만, 공무원들과 함께 올해 2조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다. 정부와 협력해 GCF, 월드뱅크를 유치하고, 외국인직접투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재정 상태가 정상화하고 있다. 문제가 됐던 분식회계와 편법출자도 마찬가지다.
유: 송 후보는 4년 전 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13조원의 부채가 있다. 4인 가족 기준 2천만원에 이른다. 그마저도 부채가 줄어든 것은 터미널 부지와 송도 6·8공구 등 땅을 판 결과다. 2년 동안 전임 시장 탓만 하다가 당선 2년 뒤에야 대책을 내놨다. 재정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부채 해결을 위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 바로 시행할 것이다. 국비 확보, 외자 유치 등을 통해 확실하게 관리하겠다.
■ 구도심 활성화 복안은
유: 인천의 균형 발전은 아주 중요한 얘기다. 이를 반드시 이뤄내야 300만 시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원도심재생추진본부를 설치해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겠다. 또 원도심재생특별회계를 설치해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중단돼 있는 재정비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서 우선순위를 가리고,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경쟁력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송: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추진본부는 이미 추진하고 있고, 특별회계도 마련돼 있다. 정부와의 협력으로 지방정부청사 유치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새로운 주거 형태로 관심이 많은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고, 81개 역세권 개발, 저층주거지관리사업이 진행 중이다. 매몰비용에 대한 시비 지원 등을 통해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있는 조합에 선택의 길을 주려고 한다.
■ 루원시티·제3연륙교 해결책은
송: 루원시티는 애초에 사업성이 없는 걸 전임 시장이 무리하게 추진한 사업이다. 우선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곳에 교육청과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앵커시설을 마련하고, 백화점 등을 유치해 사업성을 높이도록 하겠다. 제3연륙교 문제는 국토교통부에 책임이 있다. 사업비는 확보됐으나 허가를 안 내주고 있다. 해저터널 연결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사업비 절감 효과도 있다. 2020년에 완공되기 때문에 영종·인천대교 보전비용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유: 루원시티는 한 발짝을 나가지 못한 상태다. 송 후보는 앞으로 잘하겠다고 한다. 어찌 믿을 수 있나. 제3연륙교 문제도 마찬가지다. 해저터널을 들고 나온다. 4년 전엔 인천~충청 간 해저터널을 공약했다.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결국 국토부와 협의를 못한 것이고, 영종·인천대교 관계자와의 합의를 못 끌어낸 것이다. 제가 시장이 되면 이런 문제를 바로 해결하겠다. 업무 파악이 3년 걸렸다는 송 후보와 30년 공직생활을 한 저와의 차이다.
■ 남북협력 방향은
유: 인천은 접경지역이다. 안보적으로 중요하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점진적 통일의 길로 가야 한다.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여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무리하게 추진할 순 없다. 문화, 체육, 경제 등 분야의 교류가 바탕이 돼야 한다. 인천은 좋은 여건에 있다. 관련 부처 장관 등과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이 평화통일 기반 구축의 중심적 위치에 있도록 하겠다.
송: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과 한반도 프로세스를 인천에서 구체화할 수 있다. 그동안 북한과 스포츠, 문화, 경제적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아 왔다. 아시안게임에 전 종목 참가할 것 같다. 받아쓰는 비서실장 출신은 차고도 넘친다. 야당 시장이 돼야 중앙정부와 제대로 협력할 수 있다고 본다. 인천을 중심으로 해주와 개성을 잇는 3각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