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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특별성명. 사진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국회의원이 19일 강원 원주시 새정치민주연합 선거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6·4 지방선거 후보자 필승 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특별성명에서 "대통령의 가치와 국정철학, 리더십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정상성'을 찾기는 불가능하다"며 국정운영 시스템·기조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전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표피적인 대책 뿐"이라며 "희생양으로 삼은 표적에 대한 호통과 징벌만 있었을 뿐, 비극적 참사에 대한 근원적 성찰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경 해체, 해양수산부 축소 방침에 대해서는 "포퓰리즘 처방"이라며 "정부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은 외면하고, 하부기관에게 극단적 처방으로 책임을 붇는 건 옳지 못한 일이자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관피아 부패' 문제에 대해서도 "'규제는 악(惡)'이라며 기업주의 돈벌이와 자본의 이윤추구에 앞장선 경제정책 기조를 먼저 반성하라"며"모든 규제완화가 선(善)은 아니다. 인권과 생명·안전, 공정한 시장을 위한 규제 완화는 악"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박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호(號)'는 기울 수밖에 없고,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이 참여와 심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