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준석(68) 세월호 선장이 사선 변호사를 구했다.

이준석 선장은 20일 선원들의 재판을 맡은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에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했다.

이준석 선장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모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선장의 사선 변호사 선임으로 지정됐던 국선 변호인은 사임하게 됐다.

기소된 선원 15명 가운데 이 선장과 3등 항해사 박모씨, 1등 기관사 손모씨는 사선 변호사를 구했다.

나머지 12명에게는 광주지법이 위촉한 국선 전담 변호사들이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