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배우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20일(현지시간) 제67회 칸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 해변에 위치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에서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오른 영화 '도희야'(정주리 감독, 파인하우스필름·나우필름 제작)의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정주리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가) 친한 친구라고 한 것은 전 매니저가 한말"이라며 짐 스터게스를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배두나는 "도희야를 선택하던 시기부터 개봉 앞둔 시기까지를 옆에서 본 친구라 본인도 감동했던 것 같다"며 "영화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며 배우들 모두를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짐 스터게스는 지난 19일 영화 '도희야' 공식 상영에 배두나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나란히 앉아 '도희야'를 관람했으며 상영이 끝난 뒤 극장을 나서면서 어깨동무를 하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보이기도 했다.

위쇼스키 감독들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두나와 짐스터게스는 지난 해 2월 해외 연예사이트를 통해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여러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해외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서울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졌지만, 그간 두 사람은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배두나 열애 인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두나 열애 인정, 짐 스터게스와 잘 어울려", "배두나 열애 인정, 짐 스터게스와 행복하세요", "배두나 열애 인정, 언제부터 사귄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