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장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황은성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선미 후보가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 상호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선거 운동을 할 것을 합의했다.
 
두 후보는 20일 김선미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후보들은 성실한 이행과 정치풍토를 바꾼다는 목적을 약속하며 조용한 공명선거를 실천하겠다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양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연설대담용 유세차량 대신 승합차에 소형 스피커를 장착해 후보자 연설만 진행키로 했다. 또 로고소과 율동도 전면 금지하고 선거운동원(여성)은 25명으로 제한하며 선거운동 시간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만 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6월 3일까지 상호 네거티브 및 비방, 모함을 일절 금지키로 약속했다.

안성/이명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