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의 수난이 본격화된다.

그동안 김지혁(강지환 분)은 강동석(최다니엘 분)의 심장 기증자로 수술대 위에 오르는 것은 기본, 망해가는 현성유통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대신 죄를 뒤집어쓰는 등 고된 수난을 겪어왔다. 

20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8회에서는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강지환의 처절한 고난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강지환은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엉망진창인 피투성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강지환은 머리채를 잡힌 채 주먹세례를 받고 누군가의 다리를 잡고 처절하게 매달리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강지환은 실감나는 장면 완성을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발휘해 온몸 투혼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또한 주먹세례를 받으면서도 감정을 유지해야하는 중요한 신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빅맨' 관계자는 "오늘 방송은 제 2막을 여는 회차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며 "지혁에게 말 못할 수난의 연속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가 현성가의 덫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빅맨' 8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