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의 탈모방지제 '모앤모아' 연구팀은 경북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97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이 병원 피부과를 찾은 외래환자 2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 탈모증 환자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31일 밝혔다.
조사결과 피부과 환자 중 탈모증 환자의 비율은 지난 97년 4.94%에서 2000
년 7.71%로 높아졌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4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30대(20.5%) 순이었다. 20대 탈모증 환자의 비율은 97년 38.7%에서 2000년
50.7%로 계속 높아졌다.
한편 여성환자 비율이 전체의 32%에 달해 여성 탈모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
됐다.
탈모증 유형은 유전으로 인한 남성형 탈모증이 전체의 53.6%로 가장 많았
고, 다음은 유전적 원인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복합돼 발생하는 원형 탈
모증(38.4%) , 기타 순이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젊은층의 탈모가 늘고 있지만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
아지면서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려는 움직임 또한 활발하다"며 "다양한 연
령층의 탈모환자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모앤모아' 홈페이지(http://www.moandmore.co.kr)를 통해 탈
모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문의 ☎080-023-7007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