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진세연이 이종석을 외면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6회(극본 박진우·김주 ,연출 진혁)에서는 박훈(이종석 분)과 한승희(진세연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닥터 이방인' 6회에서 한승희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명우대학병원 분원을 찾은 박훈과 오수현(강소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승희와 대면한 박훈은 그녀가 송재희라고 확신하며 "머리 잘랐네. 잘 어울린다"라고 애틋하게 말을 건넸다. 그러나 한승희는 "사람 잘못 본 것 같다"며 박훈을 차갑게 외면했다.

박훈은 한승희가 오수현의 친모에게 준 팔찌를 보이며 "이거 모르겠어?"라고 애원했다. 

그 팔찌는 과거 박훈이 송재희에게 만들어준 팔찌와 같은 모양이었지만 한승희는 팔찌를 빼앗아들며 "이 분 유품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이어 한승희는 병원호출이 오자 박훈을 두말없이 외면하고 자리를 떠나 그를 황망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닥터 이방인' 6회에서 한승희는 박훈과의 만남에 앞서 차진수(박해준 분)에게 "박훈은 날 송재희로 볼 거다. 총리 수술팀이 선정되기 전까진 한승희로, 그 다음엔 송재희가 되겠다"고 약속해 숨겨진 속셈이 있음을 피력했다.

▲ 닥터 이방인 6회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