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이 이다희를 구하기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썼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8회에서는 현성그룹에 버려진 김지혁(강지환 분)을 구하기 위해 법정 증언에 나선 소미라(이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미라는 현성그룹에 이용당한 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김지혁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증인을 신청했다. 판사에게까지 미처 손을 쓰지 못한 강동석(최다니엘 분)은 도상호(한상진 분)을 이용해 소미라가 위증을 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소미라는 위증이 아닌 자신의 양심에 따라 증언을 이어갔다. 김지혁은 소미라가 진실을 말하는 순간 현성그룹에 버림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미라의 증언을 막았다.

김지혁은 "저 여자는 거짓증언을 하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사무치게 그리 다 제가 꾸민 일이다"라고 법정에서 자백했다. 

한편, 이날 '빅맨'에서 김지혁은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하는 소미라에게 "내 인생에서 사라져달라"며 애써 밀어냈다. 
▲ 빅맨 /KBS2 월화드라마 '빅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