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구도심 표심 잡기에 전력투구한다.
유정복 후보는 5대 공약에 '원도심 재생사업 강력 추진'을 넣었다.
구도심 재생사업을 총괄하는 '도시재생사업추진본부'를 신설하고, 루원시티를 한류창조문화특구로 만들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천차이나타운을 차이나특구로 확대하고, 휴식공간과 주차장 확보를 통해 구도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송영길 후보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첫 공약으로 '원도심과 희망을 나누는 약속'을 발표했다. '누구나 집' 5만호 공급, 81개 역세권 개발, 공공기관 신설·이전 등을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루원시티 사업의 경우, 교육청 등 교육 관련 시설 이전과 유통시설 유치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두 후보 모두 주택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출구 전략으로 '매몰비용(추진위·조합이 쓴 돈) 일부 지원'을 약속했다.
유정복 후보는 구도심의 표심을 얻을 수 있는 선거운동 전략을 세우고 있다. 송영길 후보는 '구도심 숙박 투어'에 나선다.
22일부터 토론회나 주요 일정이 확정된 날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구도심에서 보내겠다는 게 송영길 후보 계획. 그는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장소에서 숙박하며 1박2일의 일정을 소화할 방침이다.
/김명호기자
구도심 표심 잡기 '전력투구'
유정복 "선거운동 전략 모색" 송영길 "숙박 투어"
입력 2014-05-2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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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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