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2차 티저 예고가 공개됐다.

20일 KBS2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제작진 측은 앞서 공개한 티저 예고편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티저 예고 2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뻐꾸기 둥지' 2차 티저에서는 앞서 백연희(장서희 분)가 중심이었던 1차 티저와 달리 이화영(이채영 분)을 주인공으로 전개된다.

영상은 "저는 가족을 잃었습니다"라는 대사로 시작돼 전편과 같이 '대리모'에 대해 정의한 글귀가 전면에 부각, 화영의 눈물로 그녀가 처한 절실한 상황을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해서라도 복수하고 싶었어"라는 대사가 전편 예고인 연희의 대사와 묘하게 겹쳐지며 두 여인의 갈등을 암시했다.

특히 연희를 상징하는 화이트 톤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화영의 검은 색과 붉은 색, 그리고 "아가야, 내가 네 엄마야"라는 화영의 대사는 아이를 두고 펼쳐질 두 여인의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으로 '천상 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3일 첫 방송된다.

▲ 뻐꾸기 둥지 2차 티저 공개 /'뻐꾸기 둥지' 2차 티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