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새 사이버 범죄 발생건수가 15배 이상 급증하고 경찰에 검거된 사이버범죄 사범도 1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사이버범죄 발생건수는 6천669건으로 2000년 429건에 비해 15.5배 급증했다. 또 검거된 피의자 수도 2000년 475명에서 지난해에는 6천124명으로 12.8배 이상 급증했으며 87명이 구속되고 703명이 불구속입건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사기가 49.4%로 가장 많고 음란사범이 24%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10대 59.2%, 20대 31.8%로 나타나 10대와 20대가 전체 피의자의 9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