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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지역 의원들이 21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의 최측근이자 캠프 핵심 인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인천지방경찰청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원식·문병호·윤관석·홍영표·신학용·박남춘 의원. /임순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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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성장산업 집중육성 전략도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인천항, 서구 루원시티까지 확대하고 인천시교육청과 인재개발원 등을 루원시티로 이전하는 내용의 경제·일자리·복지·교육 공약을 21일 발표했다.
송 후보는 이날 인천 남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3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시정 핵심인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하기 위해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경제분야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인천항과 서구 루원시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항의 경우 부산·평택·광양항에 비해 정부 지원이 없어 민간 기업 투자를 이용한 활성화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3.3㎡당 2천만원이 넘는 토지 비용으로 개발에 진척이 없는 서구 루원시티 또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각종 인센티브로 기업과 자본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6대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바이오·자동차·IT·레저·항공·금융·마이스(MICE) 산업을 인천 6대 성장 산업으로 지정, 이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산업시설 용지 등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분야와 관련해선 ▲기업 근로자 정년 연장 지원 ▲자영업자 대출지원 확대 ▲영세상인을 위한 공동유통단지 조성 ▲사회적 기업 1천개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교육 공약으로는 교육청·인재개발원 등 주요 교육기관을 서구 루원시티로 이전시켜 이 일대를 교육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인천 제2의료원 설립과 시민안전자금 1천억원 지원, 365일 24시간 온종일 아이돌봄제 시행 등을 주요 복지분야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