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36일째인 21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감사원이 세월호 침몰 당시 경기도교육청이 '전원구조'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지난 20일부터 도교육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당일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낸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전원구조' 내용을 파악하게 된 경위와 전파 과정, 재난 관련 매뉴얼 숙지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9일 도교육청에 문자메시지 발송 경위와 재난 초동대처 상황 등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학생 전원구조 문자 발송 경위' 보고에 따르면 단원고는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전 11시6분 학부모들에게 '학생 324명 전원 무사히 구조 완료되었습니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도교육청은 당시 학교 관계자 2명이 경찰 무전과 통화 내용, 방송 뉴스 속보 등을 토대로 파악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오전 11시8분께 단원고 교사가 목포 해경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통화를 했고, 단원고는 곧바로 학부모들에게 '학생 324명, 교사 14명 전원구조 완료되었음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는 2차 문자를 보냈다.

/김대현·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