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지상렬이 박준금과의 첫 만남을 기습 손등키스로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JTBC '재혼 미리보기-님과 함께'에서는 배우 박준금과 방송인 지상렬 커플이 가상부부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님과 함께'에서 박준금은 "12년 간 결혼생활을 했지만 전 남편과 친구처럼 지내지 못했다"며 "만일 재혼을 한다면 대화가 잘 되고 친구 같은 사람이면 좋겠다"며 가상재혼 상대로 지상렬을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지상렬은 "그 분 희한하네. 잘생긴 사람들에 질렸나?"라고 의아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조건을 떠나 과연 인연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하다"며 8살 연상 박준금과의 가상 재혼을 수락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드라마틱했다. 스포츠카를 타고 화려하게 등장한 박준금은 지상렬에게 꽃을 건네며 프러포즈했고, 지상렬은 박준금에게 기습 손등키스를 하며 설레는 가상재혼 생활을 시작했다.

카페에 마주 앉은 박준금과 지상렬은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도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박준금은 "너무 진지하지 않은 사람, 재미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며 지상렬에 호감을 드러냈고, 지상렬은 "누님의 버스정류장이 되어드리겠다"며 화답했다.

▲ '님과 함께' 지상렬, 박준금 첫 만남. /JTBC '님과 함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