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세월호 침몰 현장 인근에 병원선을 배치, 잠수사들의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128t급 병원선 전남511호는 X-ray 촬영기, 심전도계, 간 촬영 카메라, 초음파 진단기, 자동혈액 분석기, 한방과 및 치과 진료 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의사 3명과 방사선사 등 8명의 의료진이 진료한다. /연합뉴스=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제공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민간 잠수사에 대한 의료지원이 강화된다.

22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사고 현장 인근 병원선에서 민간 잠수사 5명이 건강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병원선은 128t급으로 X-ray, 심전도계, 간 촬영 카메라, 초음파, 혈액 분석기, 한방과 치과 진료 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8명의 의료진이 대기 중이다.

대책본부는 "추가 투입된 DS 바지선에도 해군 군의관 두 명과 응급의학전문의 한명을 상주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지원 인력을 포함한 잠수사 중 부상자는 64명이며 이 중 잠수병 증세로 감압치료를 받은 인원은 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