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 직후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을 개최한다.

협회는 이날 대표팀 응원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오는 입장객 전원에게 야광봉을 지급, 암전 상태에서 진행하는 출정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출정식에서는 대표팀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레이저쇼로 선보이고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성악가 김동규 씨가 애국가를 제창하고 하프타임에는 밴드 'keepop', 개그맨 윤형빈 씨, 격투기 선수 서두원 씨가 붉은악마 공식응원가 '외쳐라 대한민국' 공연을 펼친다.

튀니지전 입장권은 협회 티켓 사이트(www.kfaticket.com)나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또는 하나은행 전국 지점에서 판매한다.

현장 구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가격은 스페셜석 15만원, 특석 9만원, 1등석 6만원, 2등석 4만원, 3등석 3만원이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