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97회분은 2014 PSV 에인트호번 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경기 생중계로 대체 편성됐다.
이날 수원 삼성과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은 오후 8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코리아투어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오스카 힐 리에마르크, 제프리 브루마, 루시아노 나르싱 등 PSV 팀 동료들과 함께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수원도 정대세, 김두현, 오장은, 산토스 등 정예 멤버들을 총출동시켜 맞설 계획이다.
이날 PSV-수원 경기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고별무대 이기도 하다. 앞서 박지성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으로서 국내 팬에게 보여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 뛰고 또 경기가 있어서 90분은 다 소화하지 못할 것 같다. 45분 정도는 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지성의 경기로 결방된 '천상여자' 97회는 하루 미뤄진 28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