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지방선거 후보 8명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오전 11시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중심 안전도시 오산'을 만드는 3대 약속과 7대 실천방안(3·7 안전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재난대응 시스템 강화 및 안전교육(수영 등) 지원을 위한 '재난안전 조례'를 오는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6대 오산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1호 법안으로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 조례는 민관합동 안전문화운동 추진 협의회 지원 확대와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의 안전수영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7대 실천방안으로는 학교안전, 건물안전, 공공안전, 교통안전, 밤길안전, 먹거리안전, 일터안전 등을 담고 있다.
곽 후보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안전 총괄부서인 안전총괄과를 신설하는 등 안전도시 오산을 만드는 데 노력해 왔다"며, "오늘 시민들께 보고드린 세 가지 약속과 7대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오산 시민과 우리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람중심 안전도시 오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은 7대 실천방안이 하나씩 담겨 있는 피켓을 들고 안전공약 실천을 약속하는 서약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에 제안한 '3무(無·세 과시, 돈 선거, 네거티브 없는) 선거'와 '조용한 선거'를 재차 제안한 데 이어, 새누리당과 이권재 시장 후보 측에 '안전도시 오산을 위한 공통 공약'을 함께 만들고, 이를 위한 TV토론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기자회견에는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깜짝 참석해 '안전도시 오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조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