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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인천시 남구 도화동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열린 '인천 비전기업 일자리 한마당'을 찾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 비전기업 33개 업체가 참가했다. /조재현기자 |
JST 개관 첫 고용행사 주목
'경기 불황 속 일자리를 찾아라!'
인천시와 (사)인천비전기업협회가 22일 연 '인천 비전기업 일자리 한마당'에 1천500여명의 청년구직자, 일반구직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일자리 한마당은 지역 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는 점과 더불어 인천시가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한 인천 비전기업 30개사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또 취업과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4월 30일 개관한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서 처음 열린 일자리 연계 행사로 주목받았다.
세일전자(주), (주)우성아이비, (주)KOREEL, (주)연우, (주)경인기계, (주)파버나인 등 인천 비전기업들은 총 152명의 인력 채용을 희망했다.
일자리 한마당을 찾은 이준규(32)씨는 "기업 성장 스토리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시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인천 비전기업의 일원이 되기를 더욱 희망하게 됐다"며 "경기 상황이 어지러운 만큼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았었다. 오늘 작지만 단단한 여러 기업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날 시와 인천비전기업협회는 '지역주민 고용 확대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시는 비전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채용해 기업 본연의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JST일자리지원본부(1600-1982)를 통해 매월 상설 채용관을 운영한다. 또 기업별 맞춤 채용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비전기업협회는 고용 확대, 기술 개발 촉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펴기로 했다.
인천비전기업협회 관계자는 "일자리 한마당에 참여한 기업과 구직자는 채용이 완료될 때까지 JST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상담, 일자리 알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