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
SBS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이승기-고아라의 로맨스 기류가 포착됐다.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라는 장르를 내건 SBS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은대구(이승기 분)와 서판석(차승원 분)의 날 선 대립과 수사물로서의 긴장감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어수선(고아라 분)과의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복합장르로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5회에서는 은대구와 어수선이 의도치 않은 뽀뽀신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샤워 후 머리를 말리며 나오는 대구와 잠결에 화장실에 가려는 수선이 부딪혀 대구의 가슴팍에 수선의 입술이 닿는 우연한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것. 시청자들은 로맨틱코미디의 요소까지 다분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주 미묘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서판석과 김사경(오윤아 분)의 사연도 밝혀졌다. 

과거 경찰계 유명 커플이었으나 현재 강남서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바로 판석과 사경의 아들 준우가 사고로 죽었기 때문. 판석과 사경이 함께 맡은 뺑소니 사망 사건의 피해자가 7살의 남자아이라 두 사람에게는 11년 전 준우의 사고를 떠올리게 했다.
 
서로 다른 방법으로 사건 해결에 접근했지만 결국 죽은 아들 준우를 떠올리며 합심한 두 사람은 범인 검거를 위해 고군분투했고 서로의 상처를 뒤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갔다. 판석과 사경이 앞으로 어떤 관계들을 만들어갈지, 두 사람의 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22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