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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8일 오전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야간 수색에 투하한 조명탄 일부가 불발탄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불발 조명탄 발견 시 군·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해경이 수거한 불발탄의 모습. /연합뉴스 |
23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진도 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불발 조명탄이 바다에서 11개 수거됐으며 육지에서 수거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본부는 "바다에 떨어진 불발탄은 연소할 가능성이 없고 육지에 떨어진 경우에도 케이블을 45kg의 힘으로 잡아 당기지 않으면 연소하지 않는다"며 "발견시 바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책본부는 "전날 진도군 고군면 해안가에서 운동화 1점을 추가로 발견됐으며 다른 유실물은 수거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책본부는 수색에 필요한 장비의 효율적인 투입 등 수색 개선을 위해 '수색구조 지원을 위한 장비기술연구 전담반(TF)' 구성을 준비 중이다.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인 TF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