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104회(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에서는 강하준(박윤재 분)과 장채리(조안 분)의 결혼식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채리는 강하준을 구하다가 떨어지는 조명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시력을 잃었다. 이에 책임감을 느낀 강하준은 연인 오빛나(이진 분)과 이별하고 조안과의 결혼을 결정했지만, 조안의 실명은 강하준과 결혼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목적을 달성한 결혼식날 채리는 신부대기실에서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쳤고, 이를 본 강하준은 조안의 실명이 거짓말임을 알고 격분했다. 분노하는 강하준에게 장채리는 "이제 막 보이기 시작했다"고 둘러댔지만, 강하준은 믿지 않았다.
강하준은 격분하며 "이 결혼은 무효다. 절대 용서 못해. 당신이란 여자 어떤 여자인지 확실히 알게 됐다. 두 번 다시 내 얼굴 볼 생각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빛나는 로맨스' 104회에서 모든 사실을 알게된 오빛나는 "하준씨가 있어야 할 곳은 채리 곁이다. 우리는 이미 늦었다"며 강하준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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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로맨스 104회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104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