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경찰이 집회서 연행된 여성들의 속옷을 탈의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에서 연행된 여성 6명의 브래지어를 벗도록 했다.

경찰은 해당 여성들을 유치장에 입감하기 전 신체검사를 하면서 "자살과 자해의 우려가 있다"며 브래지어를 벗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은 속옷를 탈의한 상태로 조사를 받으며 경찰서에서 40시간가량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여경이 지침이 바뀐 것을 모르고 실수를 저질렀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