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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14일 전남 진도 앞바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잠수사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내부로 어류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섬광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광등은 1차로 이날까지 세월호 격실에 46개를 설치한 데 이어 앞으로 50개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그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어류는 빨간색 불빛에 회피 반응을 보였다. 1초에 10회 이상 점멸하는 섬광등을 이용하면 어류를 퇴치할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실내 수조에서 참돔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섬광등에 회피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