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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4일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공사중단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도봉구 창동민사역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는 이날 강북지역에서 동서로 나뉘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상대적 취약지역인 강북권 정책현장과 민생현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스킨십을 강화했다.
오전에 공사가 오랫동안 중단된 도봉구 창동민자역사를 방문해 사업 정상화 방안 검토를 약속한 데 이어 오후에는 도봉구, 강북부, 중랑구 재래시장 등지를 잇따라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은평, 마포, 서대문 등 서북권역을 돌며 서민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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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의 거주지인 은평구 구파발역에서 북한산 등반에 나선 시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보육정책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내건 '보육교사 교육공무원화' 공약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보육교사를 교육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데 경기도가 부담할 금액은 국고보조금을 빼고나면 2천100억원 정도인데 남 후보가 침소봉대해 유권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남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김 후보가 '걱정 안 해도 되는 게 상당히 뒤의 일이고 재정수요는 한 20년 뒤에 가서나 구체적으로 생긴다'고 말했다고 지적하며 "표만 의식해 즉흥적으로 나온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점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토론회를 마친 뒤 남 후보는 화성과 평택 지역을, 김 후보는 군포와 성남지역 현장을 누비며 유세를 벌였고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는 수원 화서역 KT&G 운동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경기본부 '노동자 시민 한마당' 등에 참석하며 표밭을 다졌다.
인천시장 후보들은 등산객과 나들이객을 겨냥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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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계양산에서 초등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유 후보는 "부채·부패·부실의 어두운 시대를 끝내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인천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으며, 송 후보는 "시민과 소통하고 새로운에 도전해 인천을 상생하는 경제수도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정권의 눈치를 보는 야당이 아니라 진짜 진보 야당이 나서 인천에서 사람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자신이 이번 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를 결정하는 또다른 키임을 인식하고 지지호소에 열을 올렸다.
박성효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는 오정도매시장과 유성5일장을 찾아가 상인과 쇼핑객에게 서민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시내 곳곳을 누비며 세월호 참사를 낳은 현 정부의 책임을 따졌다.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는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한 대규모 거리유세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도움을 받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정부세종청사 앞 호수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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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4일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계양산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은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와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지역 최대 표밭인 천안과 아산에서 얼굴 알리기와 표심 공략에 나섰고 접전지역인 충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신장호 통합진보당 후보는 재래시장이나 행사장, 농업현장 등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비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의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 고창권 통합진보당 후보, 오거돈 무소속 후보와 강원의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이승재 통합진보당 후보가 주요 등산로와 유원지 등을 찾아 지지를 당부하며 유권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다른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 역시 유권자가 많이 모이는 행사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표밭갈이에 힘썼다.
여야 각당 지도부들도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2일 대전에서 첫 현장 선대위 발대식을 하고 충청권 공략에 나선 데 이어 주말을 맞아 공동선대위원장들이 각 거점을 맡아 득표활동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안철수, 박영선, 문재인, 정동영, 손학규, 정세균,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도 서울, 광주, 대전, 부산, 전북, 경기, 대구, 부산으로 흩어져 바쁘게 움직였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서울 구로구와 서대문구에서,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은평구, 광진구 등에서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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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오전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사진 오른쪽)는 수원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나설 것임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