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결승에서 나진쉴드가 삼성블루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늘(24일) 일산 킨텍스 9홀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스프링 2014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2경기에서 나진쉴드는 야스오, 카직스, 소라카를 금지시키고 리신, 쓰레쉬, 라이즈, 루시안, 르블랑을 선택했고 삼성블루는 쉬바나, 잭스, 카사딘을 금지시키고 룰루, 트위치, 트위스티드 페이트, 녹턴, 애니를 선택했다.
시작은 삼성블루가 좋았다. 삼성블루는 초반 레드 버프를 먹은 트위치의 은신과 트페의 골드카드, 애니의 스턴을 활용해 르블랑에게 퍼스트블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곧 나진도 탑에서 뭉쳐 룰루를 잡아내며 손해를 복구했다. 이어 나진은 다시금 탑에서 4인 다이브로 룰루와 녹턴을 모두 잡으며 크게 앞서갔다.
이후에도 나진은 뭉쳐다니며 상대를 커트, 계속해서 이득을 봤고 동시에 상대 녹턴과 트페의 궁을 무효화 시키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까지 벌렸다.
삼성블루는 22분경 트페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한타를 걸어 3킬을 따내며 기회를 포착했지만 결국 26분경 드래곤 앞 한타에서 나진쉴드가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롤챔스 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챔스 결승, 역시 꿍블랑 최고다" "롤챔스 결승, 3경기 빨리 보고싶어" "롤챔스 결승, 결승전다운 경기력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