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가 자신의 대표 CF, 매실음료 광고를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5'에서는 조성모가 호스트로 출연해 몸 사리지 않는 개그본능을 뽐냈다.

이날 조성모는 10년 전 화제를 모았던 자신의 매실광고를 패러디한 콩트 '매실의 추억'에 출연해 살인범을 열연했다.

조성모가 "난 네가 좋아. 너도 내가 좋니? 널 깨물어주고 싶어"라고 말하는 순간 피해자들은 그 자리에서 과도한 오글거림을 호소하며 사망했다.

오글거림 바이러스는 전국으로 퍼져갔고 심지어 주위에 있던 나뭇잎, 오징어 등 모든 사물이 오그라들기까지 했다.

결국 경찰은 홍석천을 긴급 투입해 조성모를 붙잡았다. 홍석천은 오글거리는 멘트를 하는 조성모에게 굴하기는 커녕 "너 그런 거 좋아하는구나. 깨물어줘"라며 들이대 조성모 검거에 일조했다.

그러나 경찰에 검거된 조성모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나를 능가할 녀석이 하나 있다"라고 경고의 말을 남겼다.

이후 화면에는 과거 배우 이준기의 석류 음료 CF를 연상시키는 패러디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 조성모 매실CF 패러디 /tvN 'SNL코리아 시즌5'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