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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휴일인 25일에도 출근해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몰두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45분께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했다.
전날에도 오후에 집무실에 나와 주말과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청문회 준비에 전념한 것이다.
안 후보자는 별관 로비에 들어오자마자 1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있는 것을 보고 "주말인데 고생이 많다"고 인사했다.
안 후보자는 이어 "지난해 5개월간…(변호사 활동으로 16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는데)"는 질문이 나오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짧게 대답한 뒤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집무실로 향했다.
안 후보자는 집무실에서 총리실 김희락 정무실장과 이석우 공보실장 등으로부터 청문회 준비사항 및 절차, 국회에 제출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구비할 서류 준비, 자신과 관련한 언론보도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산과 납세, 병역 등 각종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대통령이 제출하게 돼 있다.
준비에 걸리는 시간은 후보자로 지명받은 뒤 통상 4∼5일 정도여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초 안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낼 전망이다.
다만 24∼25일이 휴일이어서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의 서류 발급이 안 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조금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