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며 정부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전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략지역으로 남은 기간 권선택 후보의 당선을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인사를 담당한 동지"라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보다 월등히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참여정부의 인사 시스템을 만든 장본인이 바로 권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또 "권 후보는 능력이 검증된 후보고, 국가를 위해 제대로 일해 본 경험이 있는만큼 대전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권 후보의 시스템적인 사고가 안전한 대한민국과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여준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며 "돈이 최고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더 중요시돼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엄청난 희생은 명백히 이 정부의 책임"이라고 정부책임론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세월호 참사는) 악한 사람들이 만든 참사였다"며 "무능한 정부가 초래한 재앙이었고, 무책임한 국가가 초래한 가슴아픈 비극이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