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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사나이 박건형 여자친구 손편지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
박건형은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11살 연하인 여자친구의 손편지를 받고 함박미소를 지었다.
박건형은 여자친구에게 첫 눈에 반해 대시 했다며 "남자친구가 없다고 했지만 처음엔 날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내 끊임없는 구애 작전으로 사랑을 쟁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수로가 박건형 여자친구의 손편지를 낭독했다. "보고 싶은 내 사랑에게"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대상포진 흉은 지지 않았는지, 동료들과 잘 지내는지 걱정 열매가 사상 최고 풍년이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박건형 여자친구는 "잠시 떨어져 있는 것도 쓸쓸하고 허전하니까 앞으로 나 두고 어디 갈 생각 하지마. 오빠한테 껌딱지처럼 붙어서 떨어지라고 해도 못들은 척 할거야. 부족함 없이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를 나 어떻게 만났을까?"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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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사나이 박건형 여자친구 손편지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
또 "내 가슴 뛰게 하는 사람은 오빠 뿐이야.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순간까지 하루하루 소중하게 온 힘을 다해 오빠만 사랑할게. 내 정성 가득 사랑의 열매 잔뜩 먹고 오빠는 건강하게 내 곁에 있어주면 돼. 느지막이 남자친구 군대 보내고 슬픔에 젖어 있는 여자친구가 건강히 돌아오길 기원하며 사랑만 담아 보냅니다"라고 적어 듣는 이들의 부러움을 한껏 자아냈다.
여자친구의 편지에 감동 받아 눈물을 보인 박건형은 "내가 이 편지를 받고 더 놀란건 여자친구가 나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싶어서다. 내 눈엔 정말 아름다운 여자친구"라고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했다.
박건형 여자친구 손편지에 네티즌들은 "박건형 여자친구 손편지, 여자친구 한마디 한마디가 다 사랑스럽네" "박건형 여자친구 손편지, 부럽다" "박건형 여자친구 손편지, 군대 기다려 줬더니 도망간 전남친 생각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