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4일 불법 통신판매회사를 차린 뒤 회원들로부터 수억원의 가입비를 챙긴 김모(44·서울 종로구 신창동)씨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관리주임 우모(2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D코리아'라는 불법 통신판매회사를 차린 뒤 '가입비 60여만원을 내면 다양한 할인서비스와 함께 가맹점으로부터 물품구입시 20∼50%의 할인혜택을 준다'고 속여 박모(28)씨 등 회원 846명으로부터 가입비 5억252만원을 챙긴 혐의다. <의정부>의정부>
불법 통신판매회사 설립 회원가입비 수억 가로채
입력 2002-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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