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지역 군수 선거 등에 출마한 후보들이 25일 가평읍 가평5일장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펼치며 지지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은 가평5일장 인근에서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창석 군수 후보, 오구환 도의원 후보, 최기호·박봉식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가졌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군민들이 지역적 감정과 편가르기에 휘말려 암흑과도 같은 어두운 지역사회로 퇴보하느냐, 아니면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느냐하는 선택의 기회"라며 "군민 여러분들의 의견과 제안을 중심으로 가평군을 자랑스럽고, 품격있고, 경쟁력있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성기 군수 후보도 같은 날 오후 가평 5일장 인근에서 주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세를 펼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가평은 정정당당한 군수, 현안을 꿰뚫어보는 군수, 검증된 군수가 필요하다"며 "33년간의 공직생활과 2년 6개월간의 경기도의원, 1년간의 군수 등 36년간 행정에 몸담아 가평지역의 현안사항, 군민들의 고통, 숙원사업, 해결방안 등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