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재호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고남석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인천 연수구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이 후보는 34.3%의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 고 후보(33.7%)를 0.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4.4%다. 무소속 우윤식 후보는 4.4%의 지지율을 얻었고, '없음/모름' 비율은 27.7%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가 50대(42.1%)와 60대 이상(40.8%)에서, 고 후보는 '만 19~29세'(30.8%) '30대'(45.7%) '40대'(38.9%)에서 상대 후보 지지율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송도동(39.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고 후보는 선학동·연수동·청학동(38.6%)에서의 지지율이 높았다.

'꼭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의 지지율에선, 이 후보(38.5%)가 고 후보(35.8%)를 2.7%포인트 앞섰지만 여전히 오차 범위안이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9.8%, 새정치연합 22.3%,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4%, 기타 정당 1.4%, '없음/모름' 33.1%다.

/목동훈·홍현기기자

■ 경인일보·케이엠 여론조사는

= 용인시(21~22일)·연수구(23~24일)내 유권자 각각 5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유선전화면접조사(59%)와 유선ARS조사(41%)를 병행(연수구는 ARS 미실시)해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며 연결 대비 응답률은 용인 7.15%, 연수 13.14%다. 그밖의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