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 경기 북부 발전을 위한 '5대 혁신 약속(통일미래도시 100년 프로젝트)'을 내놓았다. 또 각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맺는 등 표심 확장에 나섰다.
남 후보는 25일 의정부에서 열린 중앙당·경기도당 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중앙정부에서도 통일을 생각하면 경기북부사업에 대해 B/C(비용편익분석)는 다 좋게 나오는 만큼 (경기 북부지역에)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늦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관련법 국회 통과 ▲수도권 규제 합리화를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 ▲개성공단과 연계한 산업공단인 '접경지역 남북통합공단' 조성 ▲'경기도민은행' 설립 및 경기북부 유치 ▲지역주민 주도의 대표축제와 관광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남 후보는 또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와 KTX의 의정부 연장 방안, 최형근 화성시장 후보와 해안 지역 기반시설을 정비한 해양관광의 벨트화 추진,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와 평택호와 평택항을 연계한 해양문화 관광벨트 조성 등을 담은 정책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신영수 성남시장 후보와 도시첨단산단 등을 담은 '성남시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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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보육교사 정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후보실 제공 |
=안전 대책 마련과 민심 살피기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25일 '한국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수원 산남지구대에서 "올해를 '경기도 실종아동 제로 원년'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실종아동이 최대한 빨리 발견될 수 있도록 초기대응체계가 중요하다"며 "올해말까지 도내 아동들의 지문사전등록을 모두 완료하고, 아이가 사라졌을 경우 유원지·대형마트 등에서 시행해야할 지침 등을 마련해 적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이 '방재의 날'이라는 점도 감안, 논평을 내고 "안전공동체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재난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재난안전센터를 설치하고, 현장지휘관에게 응급조치 등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남양주와 성남, 고양 등에서 시민들과 즉석 길거리 정책미팅을 갖는가하면, 토크콘서트를 여는 등 민심 훑기에도 적극 나섰다.
한편 지난 23일 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수원 연화장에서 추모식을 갖는 한편, 수원에 사는 '보통엄마' 조금숙(44)씨를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송수은·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