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11-13일) 에는 지난해말 개통된 신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평소
보다 쉽게 고향길을 다녀올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말 차례로 개통한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진주고속
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은 각각 영남과 호남, 중부내륙지방을 관통하기 때문
에 귀성.귀경길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와함께 꼭 특정 고속도로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주변 국도와
인접 고속도로를 적절히 혼용할 것과 출발전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실
시간 교통정보를 확인, 출발시기와 이용노선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문의전화는 1588-2504∼5, 700-2030, 080-701-0404이며 인터넷은
www.freeway.c o.kr이나 www.roadplus.co.kr을 클릭하면 된다. 신설 고속도
로의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서해안선= 인천과 목포를 연결하는 총연장 353㎞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충
청서부와 호남지역 귀성객들에게 유용하다.
강북도심 귀성객은 서부간선도로나 석수.광명IC에서 진입하거나 의왕-과천
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거쳐 학의분기점에서 진입
할 수 있다.
서울 동북부지역에서는 외곽순환선 구리.남양주.토평IC로 동남지역에서는
강일. 상일.서하남.송파IC로 각각 진입해 조남분기점을 거쳐 서해안선을 이
용하고 경기 서북부에서는 외곽선 일산.자유로분기점으로 들어와 조남분기
점을 거치면 된다. 인천에서는 경인선이나 제2경인선을 이용하면 된다.
▲중앙선= 중앙선은 춘천-대구를 연결하는 280㎞의 고속도로로 대구, 경북
지역과 영동내륙지역을 관통한다.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를 타
고가거나 만종분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가변
정보표시판에서 제공하는 소통상황을 확인해 중부선과 제2중부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대전-전주선= 총연장 181㎞로 대전과 충남 금산, 전북 무주, 장수, 경남
함양, 산청, 진주를 통과해 전북 동부와 경남 서부지역 귀성객들이 이용하
게 된다. 대전에서는 호남선 서대전분기점과 경부선 비룡분기점을 빠져나
와 남부순환선을 타면 산내분기점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함양분기점에서
는 88선과, 진주분기점에서 남해선과 연결돼 전남, 경남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연합>